24 Dec

12장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주는 땅으로 가거라. 라고 하셨으며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복을 주어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여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라는 많은 축복과 약속을 하여 주셨고 그에 아브람은 순종하여 나갔다. 그때의 나이가 일흔 다섯이었다고 한다.
10~20절
아브람이 이집트로 가서 사래가 자신의 아내인 것을 말하면 자신이 죽임을 당할까봐 누이라고 속여 사래가 바로의 궁전으로 불려가 아브람이 잘 대접받았다. 주님께서 이일로 인하여 바로와 그 집안에 무서운 재앙을 내리셨다. 
주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심,하나님의 계획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본 장을 기점으로 창조 시대가 끝나고 족장시대가 시작이 됩니다. 창조 시대는 천지 창조에서 아브라함까지의 역사로서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 이전의 긴 기간의 역사를 주로 인류사 전체의 전개라는 관점에서 축약하여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족장 시대의 기사는 아브라함에서 요셉에 이르는 짧은 기간의 역사를 신약 교회의 구약적 예표로서, 즉 구약 시대 구속사의 주역으로서 택하신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이라는 과점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1-5절은 아브람이 택한 백성의 조상으로 부름을 받는 장면이며, 6-9절은 소명에 순종하는 아브람의 신앙을 보여줍니다. 10-20절은 아브람의 인간적 실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람이 신앙의 결단을 내린 용기를 가진 점과 아울러 인간적 약점을 가진 사실도 보여주는 것은 인간은 그 누구도 완전할 수 없으며 다만 보다 더 성숙하려고 노력해야 함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네가 살고있는 땅과 네가 난 곳’ 네가 살고있는 땅은 갈대아 우르와 하란을 포함한 메소보다미아 지역이며, 너의 아버지의 집은 위 지역에 살던 셈의 후손, 아비 집은 아브람의 친 혈육인 아비와 그 형제 일가들을 가리킵니다. 이 말은 우상의 도시에서 죄악 된 관습에 젖어 있던 과거의 모든 인연과 삶을 완전히 청산하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천국을 향해 가는 첫걸음은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일단 떠난 뒤에는 뒤돌아보지 않고 거룩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땅에 사는 모든 족속들이 아브람으로 인하여 복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죄로 인해 사망 가운데 놓여 있는 인류가 아브람의 씨, 곧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된다는 영적인 복의 암시입니다(갈 3:7-9). 이러한 복의 언약은 아브람이 받은 모든 복 중에서 최고의 복입니다. 아브람이 받은 모든 언약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또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전 의지를 완전히 복종시켰습니다. 
10절에서 20절 자신의 생명 보존을 위하여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아내의 순결을 하찮게 한 참으로 이기적인 아브람의 행위는 근본적으로 볼 때 불신앙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확고하게 믿었다면 이런 어리석은 자구책을 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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